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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1-04
제목 개천 4474년 12월 31일 제74-53호
내용 “ 밝은 면을 보는 연말 ” - 최윤수 삼일원장 - 한량없이 거룩하고 자애로우신 한얼님께 일 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못했던 일들은 그날그날 생각해보고 뉘우쳤을 것이니, 오늘은 1년 중에 크게 잘못해서 마음에 걸리는 잘못이 있었다면 빨리 뉘우치고 그것이 다른 사람과 관계가 있다면 사과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1년 동안에 내가 잘 한 일들을 생각해보고 오늘 저녁 열두시까지 그 기분으로 지내다가 새해를 맞이하는 감동을 가져보자. 실패했어도 훌훌 털고 일어나 실패를 딛고 앞을 보면서 달리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실패없는 성공도 없고 실패 없이는 인생을 배울 수가 없다. 로켓을 처음 개발한 독일 과학자 폰 브라운은 로켓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날아가게 하기 위해서 로켓 설계를 3만 번 이상 고쳤다고 한다. 이것은 과학에서의 이야기이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행동들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바르게 됨을 알 수가 있다. 우리의 시각도 마찬가지로 낡은 습관을 고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교정 작업을 해야 한다. 실패는 일상적인 것이니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마음을 바르게 먹고, 잘못이나 허물은 빨리 뉘우쳐 잊어버리고 앞으로 잘 하면 된다. 자신의 잘 한 점을 생각하며 그에 고취되어 더욱 열심히 일하면 기분도 밝아지고 자신감과 자존감도 생겨서 점차 자신의 단점을 고쳐나가게 된다. 참전계경의 양능과 은건을 보면 남의 잘못은 감추고 잘 하는 면을 보고 칭찬하라고 했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그래 보면 좋을 것 같다. 자기 자신이 잘 했던 면을 생각해보고 1년간에 정말 잘 했다는 일이 생각나면 그것에 자신감을 얻어서 힘이 나고 일할 기운이 나서 더 일을 잘 할 수가 있다. 자신의 밝은 면을 봐 보자. 고래도 칭찬을 들으면 춤을 춘다고 하는 것처럼 스스로 잘 한 점을 칭찬하면 자존감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다. 미국 어떤 초등학교 교장이 자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능검사를 하고 지능검사와는 상관없이 무작위로 20명의 학생을 골라서 그 명단을 담임교사들에게 주면서 “지능검사 결과 이 학생들은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이라고 말하고 “그 학생들에게 이 말을 전달해 달라”고 했다. 담임교사들이 이 말을 그 학생들에게 전하고 8 개월 후에 시험을 봤는데 이 학생들은 성적이 좋아졌다. 일할 때나 공부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있다. 특히 학생의 경우, 교사가 자기를 인정해주고 관심을 갖는다고 하면 더욱 신이 나서 공부를 하게 된다. 우리도 항상 한얼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신이 나서 열심히 살 수가 있다. 일 년 열두 달 교당에 나와 경배 드리면서 강도와 송도, 원도에서 좋은 말씀 많이 들었는데, 집에 가서 얼마나 실천했는지 돌아보자. 내가 내 할 일을 다 했는지부터. 또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는지, 내가 올해 잘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작은 것부터 생각해보자. 내 가족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우선 이해하고자 했는지, 하루 세끼 끼니 때 감사했는지, 또 지나가다가 노숙자를 보거나 주위의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처지를 생각해보았는지 등등. 나아가 경전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원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수행을 얼마나 했는지, 사람을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교와 남을 위해 봉사를 많이 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잘 한 일들이 많이 생각날 것이다. 이런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착한 일을 실천하는 것이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는 것과 같은 것이고 홍익인간이 하는 길이다. 삼일신고는 가달을 돌이켜 참에 나아가라고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가달에서 돌이킴은 자기의 잘못을 뉘우침이고 참 성품에 돌이키는 것은 잘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아 얼마나 내가 성품대로 행했나를 보는 것은 자신이 잘한 점을 보는 것이다. 우리는 한얼님의 성품을 받아 가지고 있으니 누구나 성품을 돌아보면서 성품대로 살면서 주어진 재능을 발휘하면 잘 하는 것이다. 참성품은 착하니 자신의 좋은 점을 개발하면서 살면 밝아지고 참에 돌이키는 것이다. 사람은 성품을 온전히 받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가능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정성을 다하면 된다. 안호상 전 총전교의 부인이었던 모윤숙 시인은 ‘빛나는 지역’이란 시에서 “일만 화살이 공중에 뛰놀 듯이 우리의 심장엔 먼 앞날이 춤추고 있다” 라고 하면서 우리의 가능성을 읊었다. 이 시와 같이 우리는 우리 안에 일만 화살이 공중에 날며 새까맣게 하늘을 뒤덮는 모습처럼 성품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얼노래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우리 안에 무수한 착한 화살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는 한얼님을 꼭 믿고 그것을 밖으로 쏘아대기만 하면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이 말은 우리 경전으로 풀어보면 정성스럽게 사는 사람에게 한얼님이 응답하신다는 말이다. 정성은 일을 하던 수행을 하던 스스로에게 하는 일이다. 밝은 면을 보면서 정성을 들이면 한얼님이 응답하기 전에 벌써 일이 잘 되어 그에 대한 응답을 스스로에게 받는다. 거기에다가 정성이 갸륵하면 한얼님이 도와서 인간이 생각할 때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일도 뜻밖의 도움을 주시어 이루어 주신다. 성품을 바라보고 살면 한얼님께서는 우리에게 정기도 내려주시고 할 일을 주신다. 그러니 현실생활이 고되더라도 그것을 견뎌내며 밝은 명을 생각하며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정성들여 충실하게 하면 참성품의 힘으로, 참명의 힘으로, 참정기의 힘으로 밝은 날을 보게 되고 밝은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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